작성일 : 21-07-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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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선영
조회 : 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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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난번에 은지랑 같이 너 보로 갔다오고나서도 아들에게 편지를 쓰지 못했네...
바쁜것도 없으면서 바쁜척...
그래도 조금 은 바쁘게 보내려고 했어
1년만에 암쎈타 가서 검사받고 결과 듣고 했어... 암세포 크기나 수치 위치는 다 작년 그대로 라고 하시네..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았나봐... 평생을 같이 가야 하려나봐.
석아
어제는 오랫만에 아리 이모한테 경락 관리받았어... 이모한테 많이 혼나기도 하고
경락받고 오는데 아들 생각 넘 많이나더라
전에 아들 있을때 경락 받고집에 오면 아들이 오~~이여사 라고 부르던말~~
어제는 그 말이 유달리 듣고 싶다
이젠 어디서도 그말은 들을수 없겠지만
석아
아무날 밤이라도 엄마한테 와줄수는 없겠니 와서 한번만이라도 이여사 라고 불러주면 안될까?
엄마는 널 항상 기다리고 있어....아무 말도 안할꼐.. 왜 이제 왔냐도 하지도 않을께 한번 왔다 가주기 바래
벌써 시간이 흘러 좀 있음 아들이 여행을 떠난지 1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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