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21 14:31
6번째 편지
 글쓴이 : 이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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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규가 천안에 갔어 형부가 좋아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백규가 많이 힘들거야
언니가 많이 도와줘
오늘 김영선 권사가 김장했다고 사진보내왔어 관희표 김장 동치미 생각난다고
일년에 몇번씩 김장하면 대장노릇하던 언니가 있을때가 그립다
그시절로 단하루만 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집저집 다니면서 김장하면서 밥먹고
웃고 장난하면서 즐기고 김장 잔치인데 하루만 그시절로 가고싶다
언니를 하루만 만나다면 때려줄거야 왜이렇게 말도 없이 먼저 빨리 갔냐고
말이라도 하고가면 밉지도 않은데 말도 없이 홀연히 떠난 언니가 너무 밉다
미워할수록 너무 보고싶다 어제는 빨레 돌리면서 종규 결혼사진 보는데 그시절이 너무 그리워
아프지도 않고 아들 장가 간다고 좋아하던 언니 모습 이젠 아프지 말고 편한모습으로 행복한모습으로
즐거운모습으로 내꿈에 나타나줘 꿈에서라도 볼수있게 보고싶다 언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