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22 14:34
7번째 편지
 글쓴이 : 이명신
조회 : 7,377  
언니 오늘은 비도오고 낙엽도 다 떨어지고 쓸쓸한 겨울의 날씨네
언니는 잘있지 여기도 다들 잘있어
어제 형부한테 전화왔는데 많이 좋아져서 애들이 기분이 좋은가봐
얼른 나아서 애들이 걱정 안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어
2달전만해도 언니랑 같이 밥먹고 했는데 한달간 아프다가 천국으로 간지 한달이
다되어가네 그래도 여전히 그립고 그립다 정말 그립다
맨날 그자리에 있을줄 알았던 언니의 부재 너무 젊은 나이에 천국으로간 언니
생각만해도 속상하고 마음아프고 화나고 그러는데 아파서 고통받는 언니를 보면
내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 명동성당을 바라보면서 멍하니 있으니 더욱 우울해지네
일도 많지않아서 시간의여유가 날 더힘들게 하네
잘지내고 계세요 또연락할께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