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8-19 17:13
이제 20일 남았다...
 글쓴이 : 이선영
조회 : 4,745  
석아...
오래간만에 울 석이 이름 적어본다.
이제 20일 있으면 석이가 여행떠난지 1년이 된다
지금은  은지가 많이 바쁘고 해서 석이에게 같이 못가지만 석이 여행 떠난날 은지랑 같이 갈께
그날 우리 셋이서 즐거운 여행 갔다오자구나... 물론 은지 없이 엄마 혼자서 너에게 갈수도 있지만 의사쌤도 그렇고 은지도  엄마 혼자서는 석이에게 가지 말라고 해서  말 잘듣고 있어....
석아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 물론 그 빠른 시간속에서 활기차고 의미있게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엄마는 참 무의미하게 덧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 같어..
이제 우리 셋이서 즐거운 여행 마치고 오면 어느정도 엄마도 맘 정리가 되겠지...
지금보다는 더 잘 지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물론 석이는 항상  엄마랑 같이 있는거지. 엄마 사무실 책상 앞에는 석이 사진이 있고 차에도 석이 사진이 있어
그래서 항상 매일 매일 같이 있는거야.작년 1월에 파주에 있는 나인 블랙 카페가서 찍은 사진을 책상에 두고 있어
석아
이다음에 은지 만나면 칭찬 많이 해주라
이번학기에도 은지가 장학금을 탔단다... 힘들게 열심히 하더니 결실을 봤단다.
지금 당장이라도 석이 보러 가고싶은 맘인데.. 은지하고 약속을 지키려고.. 물론 엄마 혼자 갔다오고 나서 안갔다고 해도 되겠지만..은지한테 거짓말 하기는 싫구나. 서운해 하지말고 기다려 줘
곧 은지랑 보러 갈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