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6-12 17:08
오랫만에 편지를 쓴다
 글쓴이 : 이선영
조회 : 3,513  
잘 있지....
참으로 무심한 엄마구나...
몇개월동안 아들한테 편지 한통 안 보내고....
두달전에 너한테 갔다 오고 나서는 가지도 않고,편지도 안보내고
석아
엄마 잘 지내고 있어...
나쁜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어
은지도 엄청 바쁘고 ...학교랑 직장도 다니고 집안살림도 하고 그러느라 많이 지쳐보이기는 하더라
엄마한테 가끔 반찬 해달라고 해서 해주고 있어...
둘다 잘먹어주니 기분은 좋더구나...
석이가 좋아하던 간장게장도 성범이도 좋아해서 엄마가 자주 만들고 있어
아들
어제 아들한테 가려고 했었는데 은지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만나러 가느라고 못 갔어
담주에 꼭 갈께...
항상 석이가 은지랑 성범이 그리고 엄마 잘 지켜주고 있다고 믿고 생활하고 있을께...
보고싶은 아들
언제쯤이나 너의 그 환한 웃음을 볼수 있을까?
너무나 보고싶고 듵고싶은 울 아들...
조만간 보러 갈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