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또 이렇게 다가와 가을을 이겨내
그댄 작년의 겨울을 기억하겠지.
세상보다 마음이 추울 가족들에게 지금 그대 미안해 하지?
괜찮아. 이 겨울이 지나면 이 겨울이 지나면 이 겨울이 지나면
그래도 또 계절 구실을 한답시고 봄이란 녀석이
개나리며 진달래며 한 없이 피워대며 찾아 와 줄 거야.
그러니 미안해 하지마.
우린 따듯한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겨울이 슬프지 않아.
그곳은 늘 봄이겠지?
그것을 알기에 덜 슬플수 있어.
그러니 조금도 조금도 슬퍼하지 마.
새벽.
이 겨울의 쓸쓸함
몇 번이나 이게 꿈이길 바랐지만 깨이질 않았어.
그래 이제야 깨달아.
모두가 꿈이 아니란걸.
그래도 아니 그래서 웃어볼래.
애써 참아볼래.
봄이 찾아오면 봄이 찾아오면 그댄 떠난 첫날 처음부터 따듯한 봄속에 있었으니
아프지 않았노라고 위안삼아볼래.
그래 이 춥고 외로운 겨울의 새벽.
따듯한 봄을 기다릴래.
그대가 쉬고 있는 봄과 가까워지길 기다려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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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새벽...................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