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이름을 불러.
하나 둘.
아는 별 이름을 불러 봐.
그러다 또 새고 또 새우는 새벽.
그대 지금 별 보고 있어?
거긴 모든 별의 이름을 알아 부를 수 있어?
여기 바다가 보이는 나의 작은 집 옥상엔 별들이
내려와 앉아 나를 잠시 위로해.
새벽을 달려 자전거로 도착해 자주가는 등대엔
그대 기억을 찾아낸 듯.
그대 발길을 기억한 듯.
휑한 바람만 불어.
참 웃기다.
그래도 별은 별은 별은 별은
또 그렇게 빛나.
그대 그거 알아?
이제 별 하나에 그대 이름 지어진 거.
별.................. 나의 형. 별
그대 세상이 부르던 목사라는 이름을 대신 한 저 별
그 별.
그대 그래 슬퍼하지마. 그댄 그댈 스쳐간 모든이들의 별이었으니까.
제주의 새벽에 선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