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1-18 03:09
또 새벽.
 글쓴이 : 최승환
조회 : 6,276  

글쟁이 동생이 이젠 안 미운가봐.

 

이렇게 새벽인데 떠 오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

 

그대 그거 알아?

 

새벽에 새벽 간식을 먹고 이를 닦고 속을 헹구어내다

수술하고나서 소독하며 헹구어내던 그대 모습떠올라 빽빽 울러버린

이 동생의 또 한번의 아픔을.

 

미안. 미안. 미안.

 

그래도 그대 알아야 해.

 

 

그대 내게 가르쳐 줘.

 

나 오늘 이렇게 새벽으로 또 꼬박 밤을 달려왔어.

 

그래 감동을 줄게.

많은 사람들 그대가 아쉬워하며 눈을 감았을.... 그대의 옷깉을 스쳤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안녕................형아.......

 

 

사랑하는 동생

 

그대의 미니 홈피에 일년전부터 거의 매일 들어갔다.

 

한마디도 못했던 이 동생의 마음. 그대 모르지?

 

미안. 미안 또 미안..............

 

 

사랑해.................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