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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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명신
조회 : 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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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새해가 시작되었는데 별의미가 없어
송구영신예배 재야종소리 다 우리들 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이 되버렸어
언니가 있을때하고 확연히 차이가 나네
형부가 혼자말로 한사람없는데 이렇게 틀리네 하듯이 그 한사람자리가 너무나
커서 그자리가 운동장보다 더 넓게 느껴지네
새해를 언니랑 같이 맞이했으면 좋아을텐데 언니는 없고 우리만 있으니
뭔가 허전하네 아직도 언니는 교회가 있을것만 같고 권사님들하고 놀러 갔을것만 같아
어제 새해라고 명숙이언니 통화했는데 언니 카톡사진 종규가 지난번 활짝 웃는것으로
바꿨는데 그것보고 언니가 보고 싶어서 한참 울었다고 하더라고
그소리 들으니 나도 다시한번 카톡사진 보니 더보고 싶은것 있지
우리언니가 왜 착하게 살던 예수만 바라보고 살던 언니가 왜 라는 생각만 자꾸 들어
하루하루 지나면서 잊어지는게 아니고 더욱 생각나네 이때는 같이 뭐했는데 하면서
보고싶다 집에 있을것만 같은 언니 정말 보고싶다
요즘 형부 애들 보면 언니가 말은 안해도 힘들었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미안하지 이렇게 빨리 갈줄 몰랐지 그래도 언니는 팔십은 살겠지 했는데
교회가 못가겠어 언니랑 다니던사람들은 다들 교회와서 웃고 떠들고 하는데 그 중심에
있던 언니만 쏙 빠져서 그사람들도 다보기 싫은것 있지
언니 힘을 내서 살아야겠지 웃으면서 살지만 글쎄 기뻐서 웃는 소리가 아닌것 같어
참 웃을일 있어 종규가 대리로 승진했데 케익사다가 축하해주었어
다른일 하다가 취직해서 잘적응하면서 살고 승진하고 그러니 보기좋아 올해에는 두아이
아빠가 되니깐 언니가 힘을 더 실어줘 우리모두가 힘차게 살수있도록 언니가 다 힘을 실어줘
모두 건강하게 한해를 살수있도록 도와줘 언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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