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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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명신
조회 : 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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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랜만이지 미안해 크리스마스도지나고 연말이 다가오는데 너무 한참만에
들어온것같아서 미안해
그동안 감기가 심해서 고생을 많이했어 이해해줘
올해도 삼일만 지나면 또다시 새로운해가 오는데 이해가 가는게 아쉽다기보다는
2017년이 없었으면 언니도 우리와 함께 했을텐데 하는 마음도 있어
2017년 진짜 너무 싫다 교회에서 말씀 받을때는 새롭게시작하면서 기대도 했는데
너무나 슬픈일만 생기고 내년이 얼른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이해가 가지말고
9월이전 아니 8월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있어
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아퍼 고생하면서 살았는데 이제 자식 효도받으면서
살려고 하니 아프고 이렇게 일찍 하늘나라 가벼려서 너무 불쌍해
결혼하면서 죽는날까지 마음 편히 못산것 같아서 정말 가슴아퍼
누구하나 언니를 위해서 힘써준 사람도 없고 위로해준 사람도 없고
신랑이라고 술먹고 힘들게 하더니 요새도 술먹어서 내가 정말 싫어
언니도 힘들게 하더니 애들도 힘들게 하는데 그사람 진짜 정신을 어디가 두고사는지
이제는 쳐다보기도 싫어 맨날 똑같은 잘못하고 다시는 안그런다고하고
언니가 죽고나서 생각의 변화가 없나봐 그런사람하고 40년 가까이 산 언니가
너무 불쌍하다고 요즘 더 느끼고 있어
그런 외로움속에서 산 언니를 누구하나 위로해주지 못하고 정말 미안해
그렇게 살다가 젊은 나이에 갑자기 하늘나라간 언니가 정말 불쌍해
어제도 또 술먹고 오고 진짜 인간의 본성을 안바뀌나봐 나도 솔직히 보기싫어
애들때문에 보고사는데 이제는 정말 싫어 언니한테 하듯이 변함없이 똑같은행동하는
그사람 이제는 정말 싫어 언니도 내가 싫어하는것 이해해줘
한해가 다가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면 다짐을 하고 사는데 새해맞는 기분도 별로고
모든게 다 귀찮어 괜히 푸념만 하고 가네 언니 새해에 다시 올께
오늘은 기분도 안좋고 울적하고 몸도 아직힘들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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