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1-17 09:17
막내야..
 글쓴이 : 김경미
조회 : 6,852  

날씨가 추워지는 탓인지..

서울에는 오늘 첫눈이 내릴수도 있다고 하는구나..

첫눈...?

첫눈이 오면 우리막내랑 같이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은 뭘해도, 뭘먹어도, 어딜가도...

우리막내랑 같이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생각을 한단다.

 

주위사람들이 투덜되고, 힘들어한다..

가령 병원에 입원해있고, 말안듣고, 짜증난다고..

그럼 누나는 생각해..

병원에 입원해있어도 좋고, 말안들어도 좋고, 모든게 귀찮아도 좋으니..

내옆에 살아만 있어준다면..얼마나 좋을까?

 

막내야...

왜 있을때는 그걸 모르는 걸까?

누나는 지금도 우리 막내가 옆에 살아 있어주기만 한다면...하는 생각 계속 해..

 

어제는 경성이가 집에 온다더니..

이 녀석들 전날 과음을 했는지..

누나 전화까지 받지 않더라..

그래도 마음이 이뻐서 용서해주기로 했다.

우리 막내를 계속 생각하고 기억해주고 있다는것에 대한 마음이 이뻐서..

당연히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거겠지만..

 

우리막내 모든사람들이 이렇게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으니깐..

좋은곳에서 모두 지켜봐주길 바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