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1-14 21:31
할아버지..
 글쓴이 : 이선하
조회 : 7,112  

할아버지..지금도 전화하면 받으셔서 "왜 또 전화해?"라고 좋아도 싫은 척하실 것 같은데..

아빠가 아직 맘이 아파서 정지도 못해놓은 터라 신호는 계속 가지만..

듣고 싶은 할아버지 목소리는 영..들을 수가 없네..

 

나..참 바보같아..목소리 녹음한다는 생각만 한 통에..음성녹음만 했지..

할아버지 모습담긴 동영상을 하나라도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단순한건지..멍청한건지..

생각할수록 아쉬움만 커지는거 있지..

 

할아버지 옷에서 나는 할아버지 향기..매일 자기전에 맡고 잠드는데

그 향기가 없어지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

 

보고픈 울 할아버지..

꿈에 제발 좀 나와서 편안하신 모습 보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