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0 06:22
성호야 나 김은파다!!
 글쓴이 : 최하은
조회 : 6,301  

성호야 진짜 지금 너한테 가장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 말이야

성호야 정말 너 맨날 분당오면 우리집에서 살구

밥먹고 맨날 울집에서 자구가고

내생일때 항상 챙겨줬던 너

진짜 우린 정말 수도없이 많은 추억이 있잖아

남자랑 여자는 친구가 될수 없다했지만

정말 우리는 형제 처럼 지냈잖아

너가 여자친구들중에서 가장친한친구가 나라고 했듯이

나도 남자애들중에서 가장친한친구가 너라고 말할수있어

말도 안되는 이 현실을 정말 인정하기가 죽도록 싫지만

이제 그만하라는 애들 소리에 나는 넋을 놓고 만단다

아 내가 정말 너 대리구 밥먹이구 같이 지내고 싶지만

옆엔 너가 없구

나 어떡하냐 그냥 아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친구도아닌

정말 사랑하는 친구 정말 아끼는 친구를 잃어서

나 이런적 첨이라 정말 감당하기 힘들지만

너보다 더 힘들겠냐..

나 사실 일요일에 그떄 너 병문안 갔다가

몇일내내 아파서 몸져 누워있었어

나 편두통 심하자나 약간 저혈압있고..

근데 아픈 나보다 더 아픈 널 생각못했다..

나 택시타고 그떄 차병원 가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면서 계속 말이야 나 계속 후회스럽고 너무 미안한거야

나진짜 너아픈거에 비하면 나 아무것도아닌데

그리고 예전에 막 너 비오는날 울집왓을때

내가 여자 대리고왓따고 너 그냥 가라고하고 문도 안열어주고 너 다시 가게한거랑

나 그떄 무지 아파서 수술하러 가기전날에

너한테 연락왔었자나

너 그때 정말 어렵다고 5만원만 빌려달라했는데

내가 그떄 뻉끼 싼것도 정말 미안하고

아 하나하나 다 생각나는거야

항상 넌 내편들어줬고

다른애들이 막 충고하고 잔소리할때 난 기분이 짜증나고그랬는데

너가 해주는건 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랬자나

 

근데 니 말투랑 니목소리 아직도 내 귀에서 윙윙 거린다

니얼굴도 계속 떠오르고

나 지금 피시방왔다 너가 피던 필라멘트 라이트 사가지고

야 그리고 너 하늘로 갔다는 소식받은날 있잖아

너 우리집에서 살았을때 맨날 입던 샤워가운있잖아 분홍색 생각나냐?

그거 버릴라고 놔뒀었거든

근데 딱 옷정리 해놓고 몇시간 뒤에 연희한테 그 연락 온거야

나 그 옷 못버리겠더라

내 한메일에 가보면 너랑 나랑 같이 찍은사진도 있을거다

근데 진짜 너 담배피고싶을텐데

우리가 담배 못물려주고갔네

나 시간날때마다 한달에한번씩 갈테니까^^

그떄 담배 한값사서 성냥이랑 해서 줄게 ㅋㅋ

니생일떄 선물도 해주고그래야지^^

너 진짜 잊을수 없는친구다

기억에 남을수밖에 없고

기억하고싶은 친구고

사랑하는성호야 진짜 할말이 너무많다

그 많은 추억들을 진짜 우리 아름답고 이쁘게 간직하고

나 나중에갈때 하늘에있는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그래 ㅋ

너나 나나 붙임성이좋아서 빨리빨리 친해지는거 똑같잖아

성호야 대따 많이 사랑하고 마지막까지 내친구로 남아줘서 고맙다

 

나중에 보자 항시 기도할게

글구 내꿈에 자주 나타나주고

좀 나타나주면안되냐

귀신으로도 괜찮으니까 보고싶다

안고싶고

사랑한다 성호야

너의 영원한친구 김은파가 (최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