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14 10:49
욱아!
 글쓴이 : 하선숙
조회 : 6,528  

욱아!

이젠 완연한 가을 이다.

여기저기 낙엽들이 떨어져 뒹굴고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기운까지 느끼는걸보니 세월참 빨리도 간다

너가 우리의 곁을 떠난지도 132일이란 날이 지나가 버렸구나

아직도 피이모는 믿어지질않는구나

넌 분명 중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있는것만같애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듯 싶다

 

욱아!

그제 이모 할머니 지희 재은이 엄마 봤지?

우린 널 볼수없어도 넌 분명 우릴 봤을꺼야 그치?

 

욱아!

운동하기 딱 좋은날씨다

열심히 운동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 알았지

 

아참! 너 너무한거 아니니?

막내 이모한테만 가고 피이모한테는 안 올거니

딱 한번만 와주라 우리 욱이 피이모가 한번 안아보고 싶다

애기같은 피부에 뽀뽀도 해주고싶고....

 

욱아!

잘 지내고있어....다음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