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02 02:19
밤이 깊었어
 글쓴이 : 박예숙
조회 : 6,479  

현아!

 

잘쉬고있지?

 

잠이오지가 않는구나 어떻게 앞으로 살아나가야 할까?

 

 

엄마는 아무생각이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이와 효서에게 얼마나 든든한 버팀몫이 될 수 있을까도 염려 스럽고...

 

네가 곁에 없으니 온이와 효서가 멀리 떠나가게 될것 같은 마음도 생기고 있어

 

더욱 마음이 서글퍼진다.

 

다 부질없는 생각인 것을 알연서도 말이야.

 

효서가 때로는 아빠의 품이 그립고 생각이 나곤 하나봐

 

아침이면 영광이 삼춘을 부르면서 안아 달라고 하고 옆에가서 누워 보기도 한단다.

 

그럴때마다 네생각이 나고 가슴이 저려오곤 하지.........

 

정말 가온이와 효서가 구김살 없이 씩씩하고 예쁘고 지혜롭게 자랄수 있게

 

항상 보살펴 줄 수 있지 ?   믿어도 돼지 그치

 

현아!

 

엄마가 생존하고 있는한 온이와 효서를 누구보다도 사랑할꺼야

 

현아 걱정하지 말고 편안히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