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우리 300일이 였잖아
그날밤 뭔가모를 반항심 때문에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새벽에 들어가서 늦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잠결에 전화진동에 놀래서 일어났다가
니가 내 꿈에 나와주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잠결에 "능욱아 고마워"라고하고
다시 잠들었는데,오후에 눈을 뜨니깐 무슨 꿈인지 기억안나
분명히 아주 많이 행복한 꿈이였는데,너무 슬퍼서 눈이 띵띵 부어있을 정도록
울어놓고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올 정도록 행복한 꿈이엿는데,왜 기억안나지
근데 너 옆모습이 기억나 꿈속에서 니가 씨익 웃어주었던 니 옆모습
보고싶다.두근거린다.행복하다
이런것보면 나 아직도 너 변함없이 사랑하는거 맞지?
한국에 있을때는 일주일에 세번은 너 보러가곤 했었는데,
여기오니깐 너 못보러가니깐 나에게서 너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야
오늘 너랑 스티커사진 찍었던 곳을 지나가는데,
간판에 너랑 찍은 우리 스티커사진이 붙어있었어
당장 떼어내서 집에 들고가고 싶었는데,왠지 모를 서러움에
이렇게 떼어가면 뭐해,다음에 또 붙여놓는데 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떼어가면 뭐해,넌 옆에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곳에 그대로 내버려두었어
이것봐.내가 뭐랬어
결국 나만 아플꺼라고 했잖아
결국 나만 슬프잖아
결국 나만 니 추억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잖아
아직 힘들어서 그런건데
아직 너가 보고파서 그런건데
왜 아무도 이해를 못해주니
그러면서 내가 잘웃고 잘먹고 잘놀고 잘지내면
사람들은 내가 너무 못됫데,내가 너무 잔인하데 난 정말 나쁜년이래
그런데 나 정말 너 사랑했는데,왜 자꾸 이말만 반복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그냥 300일 선물 고맙다고
그말만 할려고 했는데,결국은 또 다 터져나와버리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겠지만
너가 아직도 내 눈에 아른거리는 걸 보면 눈에서 멀어진게 아니니깐
마음에서도 멀어질려면 한참 더 있어야겠지?
널 미워하면 뭐하겠니,그래도 난 니 흔적에 살고있으니깐 충분해
내가 널 사랑했다는 거,내 자신을 속이지않고 아낌없이 사랑한거 그거면 충분해
그렇지? 이뿌나 너도 나 많이 사랑했지?
니 미소에 살살녹던 그때가 그립다
보고싶어 이뿌나
괜찮아,나 괜찮으니깐 우리 기념일은 그래도 좀 챙겨주라
많은거 바라지 않을께,하나에 만족할께
그러니깐 기념일은 챙겨줘.
300일 챙겨주었던 것처럼 400일도 챙겨줘 이뿌나
보고싶어도 꾸욱 참고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