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15 10:04
보고싶은 종규씨에게
 글쓴이 : 선희가
조회 : 6,989  
종규씨 나야!

이젠 자기한테 보고싶다고 글을 남기는 것도 너무 내 자신이 초라하고

더더욱 슬퍼지는 것 같아

남들이 이런일을 당했을때는 다 참고 견딜수 있겠지 하며 무심코 지냈던 일들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함을 느끼게하네

다 자기가 닥쳐봐야 그 괴로움,슬픔,외로움,고통들을 알수 있는 거였나봐..................

나도 정말 이런일이 나에게 닥치리라곤 생각도 안했지만

몇개월 전만해도 훨훨 털고 일어날줄 만 알았지

자기가 이렇게 나를 혼자 두고 하늘나라로 갈줄은 정말 몰랐어............

난 어떻게 하라고................

이렇게 힘들줄이야.........................

너무 힘들고 괴롭다.........

모든게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자기가 옆에 없어 이 모든 세상이 다 싫고 무섭고 두렵기만 해

좋은것,  맛있는것,  즐거운게 하나도 없네

자기를 조금이나마 잊을수 있는게 뭐가 있나 생각해도 바쁘면 바쁜데로

한가하면 한가한대로 남들과 애기를 나눠도 오직 내 머리속엔 종규씨 자기 생각뿐이야.........

나 어떻하지.............

시간이 지나면 괜찬아 질까?

시간이 지나도 마찬가지일것 같아...........

남들은 그래도 조금 괜찬아 진것 같다고 하는 데 그걸 억지로 지키려니 더더욱 힘들어

울고싶어도 울지못하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어...

거리를 걸어도 어디를 가도 자기랑 같이 하지 않았던 곳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더 많이 생각이 나고 괴로워

언제쯤 내가 여기에 즐거운 일들만 올릴수 있을까?

자기한테 정말 미안해.................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질수 없는게 이렇게  힘든일 일 줄이야............

거리를 가다가도 자기랑 대화하면서 중얼중얼 걸을때가 얼마나 많은줄 몰라..

그냥 자기가 내곁에 있다고 생각하며 지낼때도 있어...

그러다가 환상에서 깨어나 다시 슬픔이 몰려오면 또 울컥 하는 바람에 눈물을 닦곤해.....

정말 나에겐 소중했던 사람이였어.............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사랑해....................

내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보고싶어 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