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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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선희가
조회 : 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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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씨 자기가 있어서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던것 같아
이렇게 자기가 없는 세상에 나혼자 버려졌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가슴이 찌켜지는 것 같아
어제 양재천을 걸으며 지연이랑 얘기를 많이 나눴어
나는 여지껏 살면서 자기를 너무 의지하고 기대서 살았었나봐
혼자서는 아무 일을 하나도 하고 싶지가 않아,
이렇게 연약하게 지연이, 소연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지연이는 이런내가 안타까운가봐
아빠는 지금 편안하게 아픔없는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을건데 엄마는 이렇게 아빠가 원하지도
않는 삶을 살아가는 걸 보면 아빠가 얼마나 힘이 들겠냐면서 나한테 막 나무라더라고......
나도 알면서도 그게 이렇게 힘드네
자꾸 눈물만 나네
지금 생각하니 자기가 나한테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한 사람이었는데,
있을때 잘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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