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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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문형기
조회 : 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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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야!
너에게 오랜만에 아빠의 마음을 전하는구나
이제 5월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어버이날에는 종민이가 면회를 오라고 해서 갔었어 엄마는 못가고 고모, 고모할머니, 할아버지하고 갔었지
너를 대신 해서 카네이션을 준비 했더구나
점심 같이하고 오후에는 너에게 들렸지...
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지 ...
+ + +
엄마는 구리 인창동에 커텐, 침구를 제작 판매하는 가게를 인수하려고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너를 보낸후 1년5개월 동안의 기도와 하나님의 계획으로 이제 엄마가 본래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구나
사랑하는 보라야!
아빠는 아빠는 말이다
너에게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 하기만 하구나
너의 속 마음을 다 헤아려 주지도 못하고 너의 아픔과 고통을 좀 더 진지하고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겉만 헛돌고 있었는가하고 말이다
보라야!
보고싶구나 정말 정말 보고 싶다
너의 또래들이 지나가는 것 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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