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9 10:03
사랑하는 내동생에게
 글쓴이 : 권영희
조회 : 6,872  
정일아
어제는 여름 장마비처럼 하루종일 비가오더니 오늘은 정말 화창하다
어김없이 매주 수요일날은 날씨가 좋다고
엄마는 위안을 사는구나..
눈물이 마르지않는 울엄마랑 언니들은 절에서 너를 위한 기도를 올리고 있겠구나
바빠서 가지못하는 큰누나는 부산 절에서 너를 위해 기도올리고...
이누나는 추모관에서 너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정일아 요즈음 날마다 잠을 설친다
너무힘들어 .자꾸자꾸 생각나 ....너 너무 못됐어 사랑하는 울엄마 누나,형,조카들...
생각나서 눈은어떻게 감았니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 미칠것같아
너를 사랑하는가족들은 어찌하라고 ...
애교많고 정많은 내동생 정일아 ~~~~~
안절부절 어딘가 불안하고 깊은잠한번 재대로 못자던 내동생아~~
이젠 이루지못한꿈,사랑,모든 짐 내려놓고 마음편하게 지내고,
짧은 생이지만 35년동안 내동생으로 살아줘서 고맙고 고마워, 이막내
누나는 좋은 추억만 생각하면서 지내련다.
불쌍한 우리엄마 막내둥이 먼저 앞새우고 어찌살지모르겠다
정일아,하늘나라에서
우리가족들 모두모두 힘낼수 있게 용기를줘
정일아!정일아!
내동생아~~~~~~~~~~~~~~~~~
보고싶고,
보고싶다 ,보고싶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