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1 09:43
보고싶은 내동생
 글쓴이 : 권영희
조회 : 6,944  
정일아

잘지냈니?

일요일날 시동생이 강성돔30cm넘은 고기를 잡아서 회떠서 먹었는데 그맛이안나더라

작년가을에 매형이 잡은 강성돈을 얼큰한 메운탕,굵은소금 살살뿌려 노릇노릇 굽고,먹기좋게 두껍게

썰어놓은강성돔회

그때 우리막내 너무맛있게 먹었잖아

노릇하게 구은 돔은 머리가

제맛이라며 통채로 먹고 하는말 역시 완도 자연산 돔이...

정일아

그때 누나 손가락 포떳잖아..진짜아팠지만 내동생 먹는 모습이에아픈줄도 몰랐는데....

그러던 내 동생이 내곁을떠났다는 게 아직도 믿기질않고

보내지도 못하는 편지를 매일매일 썼다지웠다를 반복해본다

정일아

미치겠다

너의 목소리가 귀가에 맴돌고 ,너의모습 하나하나 이리도 생생한데

너는 어디에 있는지

넘 보고 싶다.너무 그립고 그립다

아~~~~~~~~~~~~보고 싶다

정말 보고 싶어

정일아 마음편하게 잘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