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04 16:05
언니...나..아빠에게 다녀왔어...
 글쓴이 : 홍진희
조회 : 7,445  
5월...벌써 5월이다...아니...5월이 왔다...

언니가...하나님 곁으로 간지....23일....

아부지가 돌아가신지도...일년하고도 ...몇칠...

채현이가 저번주 토요일랑...운동회가 있었어...(아마도 울민은...오늘인걸로 아는데....ㅋㅋㅋ)

그래서 운동회 끝나고 오빠네 집으로 갔지!! 뭐....

조카들도 보고싶고...어린이날도...아부지 기일도...그리고 내눈엔 이뻐보이질 않던 민지...(근데 언니는 참 이뻐했는데...) 언니가 없으니까???...민지도 내 몪이 된네??ㅋㅋㅋ 백화점들러서 민지 원피스랑 신발...그리고...햐얀 가디건...에...레이스양말... (채현이 ...옷고르는 것보다 막상 해보니...ㅠㅠㅠ)사서

오빠네로... 오랜만에 모이니까 너무 좋터라...가는 버스 안에서...근데...고민했어?? 형부에게 전화할까..아니다...내일은 주일이니까?? 나는 나이론 신자??형부에게...미안하긴 했지만...또 내가 오빠한테나 올케언니한테...언니이야기하면...형부도 힘들고...민이도 힘들고...할까봐...이담에...아니...조금만

서로의 상처을 보드머 줄수 있는 그날이 올때...언니이야기...울지않고...내가...어쩌면 편안하게 받아들이고...우리 모두가...웃으며...이야기...할수 있을때...근데..지금은 아니야!! 서로 애써 감추고 애써 참으려고만 하니까!! 오빠도 많이 힘들어 해...언니...살도...쏙 빠지고...일하느라...얼굴도 새까맣이 처럼...

근데 술 한잔 마시며...얼굴보다 맘이 더 새까맣이가 된것 같아... 마음속 깊은 상처가...계집아이처럼

울지도...표현하지 못해서 ...더...어쩌면...자식 앞세운 부모 처럼 보이고...모든이들에게 미안해하고

...꼬옥...자기가 잘못해서 ...그런 사람 마냥.... ㅠㅠㅠ 죄책감 ...같지말라고 ...언니가...위로해줘...

오빠!!꿈속에 언니가 나타나서 울엄마랑...같이...있고 싶다고...했다고...근데 오빠가 꿈에서도 미안하다며...지금은 형편이 못되서...그렇게 이야기했다며...후회하더라고....나타나 준것도 고마운데 꿈속에서도 동생소원도 못들어주는 무능력한 오빠로 보였다며...대답이라도...시원하게 해주질 못했다고...

속상한 것들 투성이라며...그러면서 소주잔을 기울렸어

담날에 카네이션.국화 몇송이...그리고 아부지가 좋아하던..소주 한병...사가지고...

아이들...올케...(오빠는 휴일도 없이...일해...잘됐지뭐...바쁜 건 좋은거 니까?) 오빠는 못가고...

기도하고...봄날 참화창하더라... 언니도 민이도 형부도...같은 곳..그곳에 있었담 ..좋았을 텐데...

언니는 다 지켜보고 있었지...저 하늘에서... 울언니 바쁘겠당...형제들 꿈속에...사랑하는 아들 꿈속에

그리고 우리들과 함께 지내려면...ㅋㅋㅋ 무리하지마???

그렇게 주일을 그곳에서 보내고...지금은...강원도...야!!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해서 3층에 올라와서

작은방에 옷갈아 입으러 들어왔는데 문득 언니 생각이 또 스치듯 지나가더라... 언니 근데 왜 울집에와서는 그렇게 잠만 자고 갔어...물론 아팠으니까??물어본 내가 바보아니야^^~ 언니 하고 강원도에서 추억이 넘 없어서...마이데니...하늘과 바다사이.또 남긴 오리고기에 속상함...등 진짜 추억이 넘 없다..

아!!그래도 생각 나!! 바다가에 언니랑 나랑 민뚱..그리고 콩장이랑 잠시 아주 잠깐...보던 바다풍경...

근데 웬!!아줌마이가 지 아이들이랑 논다고 울 시야을 망쳐버려서 ...내가 버럭 했던거 ㅋㅋㅋ

성질 부리지말걸...언니랑 새우깡 잘먹고...애기 잘하고...있었는데....그 시간이 올수만 있담...

다시는....않그렇수 있는데....정말....않....그렇....수...있....는 ....데

또 후회하고..또 후회하고....또 후회된 언니와의 추억 뿐이구나!!...

또 얼마나 후회하며..또 얼마나...속상하고...또 얼마나...생각하며....또 얼마나 ...

빨랑 늙어서 저 하늘에 엄마도 만나보고 싶고 언니도 보고 싶고...빨랑..빨랑...시간이 갔으면 좋겠다..

사는것도 죽음도 이제는 ...종이한장차이...인것같아...웃기지...정말...

언니...보고싶다....정말...미치도록...언니가 아까워서...언니...

담에...또...우리...만나자...사랑하는 울언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