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02 09:49
결혼기념일 축하해
 글쓴이 : 김은경
조회 : 7,072  
자기야 잘 잤어??  음~~  결혼11주년 축하해^^



별로, 할말이 없네. 어제꿈에 보니 당신얼굴이 너무 편해보이더라...

지난번엔 아니었는데...

힘들더라도 니옆에 하루라도 더 있고싶다던 그말에 며칠을 먹먹하게 지냈는데...

당신 편한얼굴보니 오늘아침은 그런대로 괜찮았어.

아마...당신딸 얼굴보아서 그런거같애 그치??



근데, 지민이가 좀많이 힘들어해..

막상 아빠가 있는곳에 가고싶다고해서 데리고 갔더니... 마음이 이상하데.

아마 당신심장 반쪽이 울려서 그런것같애.

우리둘의 심장을 나눠가진애잖아.

한참을 울었어.  아빠집에 있으니까 얼른 집에가자고해서 얼른 데리고 왔어.

자기가 많이 도와줘.



오늘 즐겁게보내..

난 너무 외롭다. 당신이 이세상에 있을때도 항상 떨어져있어서 너무 외로웠는데...

당신이 없는 하늘아래라 더 외롭다.

눈물이 마르질않아.  여보 너무 축하하고 사랑해~~~

난, 당신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나 너무사랑해줘서 고마워.

당신이랑 결혼한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고있었는데...

한평생 내옆에서 우리아이들이랑 지켜주기로 약속해놓고 먼저 가버린당신이지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