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30 16:46
|
글쓴이 :
김은경
조회 : 7,186
|
자기야~~ 자기가 떠난지 벌써 20일이나 지났어.
자기없음 아무것도 못할것같았는데 이젠, 밥도 조금씩 먹고 잠도 푹은 못자지만 자고 있어요.
새벽마다 내가 혼자라는 생각에 번쩍 일어나서 한참을 창밖을 보고있고는 해...
자기야.. 하늘나라 가니까 좋아??
이제 지민이가 알았어... 어제 먼저 물어보길래 이젠 준비가 된것같아 이야기 해줬어.
좋은 소식이지? 항상 자기한테 갈때마다 지웅이만 데리고가서 너무 미안했는데...
지민이가 엄마.아빠 결혼기념일날 아빠한테 가는게 좋겠데...
우리 5월 2일이 11주년이잖아...
이제 당신과 산지 겨우 11년인데... 당신이 얼마나 필요하길래 이렇게 빨리 데려가셨는지...
나도 우리아이들도 당신이 너무 필요한데... 자꾸만 자꾸만
남편이라는 울타리가 없는 우리를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만 흘러...
그래도 울지않고 씩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네...
당신이 도와줄거지??
당신... 나랑 연애할때가 그리도 좋았어??
앨범에다가 편지를 가지런히도 다 꽂아놨더라구...
내가 이제 편지많이쓸게... 내편지 받는거 너무 좋아했잖아.
10년동안 못쓴거 맘껏 쓸께... 알았지?? 하늘!!(내가 연애시절 당신게 이렇게 불렀는데...기억나?)
보.고.싶.다. 사랑해~~
일요일날 아이들데리고 갈께... 잘지내고 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