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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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미선
조회 : 7,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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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 벌써2년이야..
보고있지? 나 결혼한 거 알고 있지?
이모랑 엄마가 내 뒷바라지 하느라 음식하고 병나고 그랬어..
미안해 이모 힘들게 한거, 이모부가 젤 좋아하는 우리엄마 고생시킨거..
아빠가 상태가 더 안좋아지셔서... 곧 양주나 강원도로 가셔서 한달에 두번만 오신대.
나는 지금 안양에서 안산도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이제 더 멀리 가신대..
아빠가 더 안좋아지실수록 겁나고 무섭고...
애들도 이모부 대신 믿고 따르는 우리아빠 좀 지켜줘..
나 결혼 괜히 했나봐... 엄마,아빠 아프실때 곁에 있어주지 못할까봐
결혼같은건 안하려고 했는데 뭐가 씌었었나봐..
그냥 엄마랑 아빠랑 해피랑 행복하게 살껄..
일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못갔어..
나 이제 다리 다친 것도 다 나았어... 운전할 수 있게 되면 애들하고 갈께..
거기도 봄이지..? 꽃이랑 밭이랑 잘 가꾸고 있지..?
많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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