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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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희정
조회 : 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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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봉희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우리 인연은 그리 긴 세월이 아니었건만,이리도 날 슬프게 하는건 아마도 우리 봉희가 이 언니에게 진심으로 대하였기 때문이리라.네가 웃는 얼굴로 다시 내게 올것만 같고 언니 힘들지? 하며 날 안아 줄것만 같은데...나보다 육체의 고통이 더 심한 네가 나를 위로해주고 내게 힘을 불어 넣어 주었건만,하늘도 무심하시지...언니 살려줘~~~라는 우리 봉희말이 내귀 언저리에서 맴돈다. 도와주지 못하고 살려 주지 못해서 미안해.정말 미안해...벌써 일주일이 되었네.그곳은 어떠니? 모두 잘해주시지? 아빠도 엄마도 만나서 큰절 올렸니? 만나서 반갑다고 안아주시지?우리 봉희 보고 싶었다고 엄만 많이 우시지? 그래도 너무 빨리 왔다고 혼도 났지? 봉희 혼도 나야되...
민이 소식은 언니는 몰라서 뭐라 말 못하겠다 허나 항상 네가 내려다보고 있으니 난 걱정 놓을께
우리 민이 모든역경 이기고, 잘 할거야 네 새끼니까 믿을거야. 하나뿐인 신랑, 하나뿐인 동생 진희 하나뿐인 오빠 내외, 그곳에서 항상 지켜주고 가끔은 우리 꿈에 나와 잘있다고 말해주고...
이~~다음에 우리 만나면 어찌 살았나 수다떨자...가끔 편지 보낼테니 답장주라..보고싶고 사랑하고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우리 봉희...우체부 아저씨 우리 봉희에게 빠른우편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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