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13 10:40
하늘로 간 내동생 정일이에게..
 글쓴이 : 권영애
조회 : 7,392  
너를 보내고 이틀이 지났다... 실감이 나질않다가도 문득 너의 핸드폰을 볼때면 갑자기 가슴에서 뜨거운 눈물이 솟구쳐 올라오는구나..

너를 두고온 하늘문 뒷동산에도 연분홍 진달래가 많이 피여있어서 그나마 우리 막내동생 위로가 될듯싶더라..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괴로웠니?

그날 전화한통이라도 이누나한테 하지 ...

젊고 젊은 나이에 너는 원하고 분하지도 않디?

정일아...

그래도 너의 장례식때 보니 너에게는 정말 멋지고 좋은 선,후배,친구들이 많던데..

우리막내..

정말 멋지게 살다간다는 생각이 들더라..

짧은 생이지만 이세상에서 가족으로 태여나 동생,누나로 살게 된것 너무도 고마웠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누나가 정말 더 많이 생각해주고 아껴주고 따뜻한 밥 한번이라도

더먹이고. 보내지 못한점이다.

이제 아버지도 만났을테고 큰아버지, 외삼춘도 만났을텐데..

이세상에 살고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 선,후배들이 모두 잘되게 우리정일가 꼭 보살펴주기 바란다.

모든 미련과 아쉬움 , 한은 이세상에 내려놓고 부디 홀가분하게 하늘로 가길바랄뿐이다...

보고싶고,,,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