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3-29 03:56
사랑하는외숙모
 글쓴이 : 조은비
조회 : 7,547  
외숙모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내요..

추모관 입장해서 쓰고싶은데 전 아직 가족절차가 안되서 입장을 못하나봐요.

쫌 서럽네요.

외숙모 오늘 저희 엄마랑 이모가 양주 올라갔다 오셨어요.

저도 가려고 했는데

그노메 잠이 먼지 ..죄송해요.

현서랑 현명이랑 보러 가려고 했는데 바보같이 잠자느라 못갔어요.

저번에 올라가서 사일정도 있었는데..

현명이 졸업식이고 외숙모 생신이셔서 다녀 왔어요.

현명이 졸업끝나고 외숙모한테도 갔어요.

저 보셨죠.?



외숙모 보고싶어요

정말로 보고싶어요..

한편으로는 외숙모가 너무너무 미워요..

현명이랑 현서 아직 어린데 그렇케 놓고 가신 외숙모가 너무 미워요..

엄마 없는 서러움이 얼마나 큰데 ..

어린것들이 그래도 다 큰척하려고 애쓰는거 보면 마음이 더 아파요..

가만히만 있어도 눈물나와요 ..

외숙모 계실때 더 잘할껄.. 더 애교피울껄..후회되네요

바보같이 그때는 왜 그렇케 이쁜짓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나 외숙모가 양말 한자루만 더 뒤집으라는거 거절했던게 생각나요...

왜그랫을까..그거 하는게 머가 힘들다고

바보같죠 저 ?

외숙모 ..현서랑 현명이 볼링도 열심히 치게 도와주세요

저랑 가까이 있으면 정말 잘챙겨줄텐데 너무 멀어서 ..

아 ! 그리고 외숙모 저 남자친구도 있어요 ㅎㅎ...



지금 이 편지 머라고 쓰는지도 모르겟어요..

앞뒤가 하나도안맞아요..

횡설수설해요..

보고싶어요..그래도 여름방학때 외숙모랑 많은 이야기 나눠서 정말 행복했어요..

너무 너무 행복햇어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