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3-04 17:07
그리운 아빠께
 글쓴이 : 둘째딸태숙
조회 : 7,212  
너무 그리운 아빠

잘계시죠?

넘 오랜만이라...하지만, 늘 아빠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아빠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그것도 못해 드린 기억밖에 없어서 길을 가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문득문득 눈물이 나서 아마도 더 많은 시간이필요한 것 같아요.아직은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 보니 어쩌면 영영 평생 눈물이 멈추지 않을지도...근데 아빠 난 아빠 생각하면서 울긴보단 미소지을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요.늘 항상 제 곁에서 제가 힘낼 수 있게 도와주시고 지켜주신다고 믿고 싶고, 아빠 생각하면서 힘내서 생활하고 싶어요. 근데 아직은 맘이 너무 아파요.너무 뒤늦게 알게 된 아빠의 사랑을 너무 모자란 제가 감당하기엔 맘이 너무 아파요.그래도 씩씩하게 잘 견뎌볼게요.아빠도 건강히 잘 지내세요. 이담에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 그리고 우리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저희 모두 아빠 많이 그리워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엄마가 아빠 많이 그리워하시는거 잘 아시죠!아빠가 엄마 빨리 힘낼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주세요. 그리고 좋은 일도 많이 있어서 기운 차리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엄마랑 저 다음달에 언니하네 다녀올려고 해요. 아빠가 함께 했으면 더 좋읐을 텐데...모든게 넘 후회돼요.그전에 한번 다녀갈수있으면 뵈러올께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저희들 걱정하지 마시고..넘 그리워요...아빠!

2009.11.15

둘째딸,태숙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