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3-02 15:55
누나 잘지내지?
 글쓴이 : 동생이...
조회 : 6,657  
나도 이젠 서른이다. 시간참 빨리 지나가... 편지를 살아오면서 내의지대로

써본적이 없어서 많이 서틀고 어색해...

벌써 2년이 지났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건지 아님 믿고 싶지 않은건지

머릿속이 자꾸 멍해 눈물도 안나와. 그래서 더 맘이 아프다.

내가 많이 변한것 같아서... 맘은 그게 아닌데 모두가 살아가기 힘들다 보니깐

내가 웃음이 많이 없어진것 같긴해... 많이 서운하지?...

미안하다 누나, 그렇다고 그렇게 가냐~

난이제 속시원히 울고 투정부릴때도 없다. 나도참 돌이켜 보면 나자신부터 소홀했던

점이 너무 많은데 괜히 주위사람들이 누나한테 잘하지 못하는것만 자꾸 생각하고

뭐라해... 내가 잘하면 될것을...

아픈 마음은 어떠한 단어들로 표현을 해도 부족하겠지만...

하늘나라에서라도 힘들었던것 모두 잊고 맘편하게 잘지내라는 말밖에 해줄수 없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리고 미영이 걔가 승질이 있어서 그렇지 나한테 참잘해 말안해도 좋아하겠지만

더좋아해줘...

행복해라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