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아
오랜만에 올케라고 불러보는구나
며칠있음 설날이다.. 니가 맞는 두번째 설날인데 너는 올 수가 없으니...
참,,,,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구나.. 작년에 당직서고 하루늦게와서
그렇게 서해안에 눈길인데도 너희 첫 결혼 새해라고 인천에서 청산까지
왔던 기억나니? 힘들게 힘들게 왔었는데 ... 두번째는 눈길이 아닌
눈...물...길... 일테지? 이번에 진열이 혼자서 먼 길을 와야된다니 맘이
안좋아..
이 언니가 추석 그리고 설날 두번째 제삿 상을 차려야하다니 기가 막힌다..
정우랑 진열이랑 얼마나 가슴이 미여질지 모르겠다.. 어린 아들안고 너의
제삿상에서 소리도 없이 눈물만 뚝뚝 떨치던 우리 진열이 모습을 생각하니
미칠것만 같애...
왜이리 우리 곁에서 빨리 떠나버린거야?
미안해... 너 맘 더 아프게 해서... 이 언니는 글을 쓸때마다 너의 웃던 그
모습에 자꾸 내 맘이 더 안좋고 눈물만 흘리는구나
보고싶다 사랑한다.. 우리 설날에 만나자,,, 언니가 맛있는 거 해 놓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