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잃고 팔순은 무슨?
그래도 평생 한번 맞이하는 날인데 도리가 아니지.
그래서 우리집에서 출장 부페로 가까운 가족들만 모여 너없는 생신상에 케잌에 촛불 켜고
생일 축하 노래를 모두 부르는데 엄마는 너무나 슬프고 허전해 감정을 감출수가 없어
흐느끼시고 작은엄마가 :형님 그냥 실컷 우세요." 한마디에 엄마 목놓아 우셨다.
모두들 눈물이 흐르고 작은아버지 또한 많이 우셨다.
너를 보내고 처음 만나셨지.
식사하며 그래도 산사람은 산다고 화기애애하게 속마음 한켠에는 허전하고 슬픈맘이 숨어
있지만 하루를 잘 보냈다.
미선이 호석이도 모처럼 우리집에 와서 길지 않은 시간 잘 놀고 미선이가 자고 간다 하니까
미선애비가 집에 식구 한사람이라도 없으면 허전해서 안된다는구나.
그마음 이해 가지만 또 미선이가 이모집에서 있고 싶어 하는데 안쓰럽더구나.
아직도 나는 복잡하고 분주한 나날이란다.
다영이가 너무 일찍 조산을 해서 예쁜 손녀딸이 (너도 할미가 됐데)인큐에서 3개월을
지내야 한단다.
보면 너무 애처롭고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현기 다영이도 너무 안쓰럽고.
모두 작년에 일어난 일이니 올해는 좀 편안 하려나.
네 가족들 잘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