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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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J
조회 : 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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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오늘 저번에 산 컴터가 왔어..
요거 원래 자기한테 시집갈때 가져가려고 혼수로 산거..자기도 알지..?
요거 사면서 벽걸이 티비도 보고그랬는데..
곧 결혼할꺼니깐..엄마랑 방에 걸어둘 벽걸이 티비보고..그랬었는데..
자기랑 통화하면서 혼수얘기하고 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떻게 우리한테 이런일이 일어날수있을까..?
치..늙어서 나랑 손 꼭잡고 같이 눈감기로 해놓고..
그렇게 나한테 먼저 등보이지말라고..세상 나혼자인것 같으니깐.
먼저 등돌리지 말라고..수백번 더 말했는데..
결국 이렇게 등돌려 버린거야..?
오늘은 아침에 눈뜨자마자부터 내옆에 고이 놓여진 자기 사진을 보고..울음부터 나더라..
밥먹다가 창가에 달려가서 울어보고 울어봐도..자기는 없더라..
휴...어떻게 견디지..?여보없는 앞으로의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어..
여보..오늘따라 더욱더 보고싶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왜 나혼자두고 갔어..나..데리고 가지..
남겨진 이상..자기가 앞으로 겪었어야할 아픔이 있었다면..
남겨진 동안 내가 다 아플께..여보야는 이제 편히 쉬어요..
내가 다 아프고..내가 다 힘들께..
여보..나좀..데려가 줘라..자기만 볼수있다면..자기손만 잡을수 있다면..
지옥이던..천국이던..어디던..상관없어...
한번만..만질수 있게..나좀..데려가줘라..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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