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1-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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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보희
조회 :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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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야~!!
아빠의 하나뿐인 딸~!
그곳에서는 잘 지내고 있어?? 그곳에서도 엄마랑 나 그리고 사위, 손녀 잘 지켜보고 있지??
우리.. 나름 꿋꿋하게 잘 지내고 있어~!!
처음 한달은 아빠 흔적들 하나씩 정리하면서 정신없이 보냈는데.. 그 후가 지나더니 이제 정말 아빠가 없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
정말 이틀만에 일어난 일들일 아직은 생각하기 힘들다...
어릴때 엄청 아빠랑 싸우고 그 뒤로 말도 잘 안하고.. 하던게 크면서 계속 응어리로 남아 나중에 분명 후회 할텐데.. 조금 더 따뜻하게 말도 걸고 살갑게 할 걸.. 퉁명스럽게 말하지 말고.. 하고 후회할텐데.. 매번 생각만 했는데.. 다가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늦어버렸어 아빠...
그렇게 빨리 아빠가 내 앞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고...
아빠가 어렸을 때 "짜잔!" 하고 들고오던 인형은 결혼하면서도 나와 같이 있는데.. 아빠는 없다..
손녀딸 이뻐서 "학교갔어??", "감기 조심해!" 하고 챙겨주던 아빠..
그래도 그곳에서 잘 지켜보고 있지?? 항상 !!
매년 1월이 되면 아빠 생일 보고 우리 가족 생일이 무슨 요일인지 다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다 같은 요일이야!)
내일 아빠 생일인데... 아빠!! 우리 같이 저녁 먹고 케이크 불어야 하는데...
손녀딸 생일 노래도 들어야지...
내일 다 같이 찾아갈게 아빠!! 내일은 꼭 웃으면서 갈게~!!! 저번에 엄마랑 나 너무 울었다 그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잘지내고 있어~!!
사랑해 아빠~!! 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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