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01 17:01
아들...
 글쓴이 : 이선영
조회 : 4,277  

너에게 갔다온지 벌써 2주가 지났구나...
갔다와서 바로 편지를 쓴다는게 이제서야 쓴다...
여러가지로 많이 바빴어...(핑계일수도 있겠지)
석아
할아버지보고 너보고 집 돌아가는길이 넘 싫더구나..
여러가지로 많이 서운하기고 하고 참 많은일이 있었어
이제 은지도 결혼을 하고 나면 엄마 옆에는 진짜 아무도 없네
엄마는 이제 뭘 해야 할까?
은지 결혼 준비로 여러가지 많이 힘든가봐..힘들면 엄마한테 이야기 하면 좋을텐데
이야기를 안하니 엄만 그게 더 많이 서운해지더구나..그래서 은지하고 트러불이 종종 생겨
그런자리에 석이가 있었다면 뭐라 했을까?
보고픈 김은석
요즘 엄마가 많이 아퍼...
석아
은지꿈에 왔다 갔다고 은지한테 들었어...
은지 결혼식에 와서 엄마옆에 있겠다고....고맙다
근데 엄마한테는 왜 안오는건지...
엄마가 재촉하면 안되겠지...
너가 그 먼 여행을 떠난게 엄마 탓이라고 이제는 자책을 안할테니 한번만 와줄수 없겠니?
아님 은지 결혼식 끝나고 나면 와서 엄마 한번 안아주라...수고했다고..
석아
엄마 기다릴께...꼭 한번 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