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8-15 19:27
사랑하는 아빠~
 글쓴이 : 김은욱
조회 : 6,887  

아빠..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여....

잘지내고 계시죠???

아빠가 돌아가신지 1년이 되어가네여....

1년동안 아빠를 생각하면서 울기도 많이울고..그랬는데....

지금도 아빠 생각에 눈물이 마르지 않아여...

 

엄마도 많이 힘들어하시고.....요즘도 아빠 투병하셨던때가 생각나여...

남들은 아빠가 호상이라고하지만.....그래도...나에겐..넘...힘든시기였어염....

결혼한지 2여달만에 돌아가시고....아빠도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어염...

늦둥이 막내딸...결혼식장에 못들어가실까봐...

그래도 하나님꼐서 아빠를 붙잡아 주셔서......정말 우리 아빠 보고싶어여~

 

모든게 하니씩 변해가고 있는데....아빠를 그리워하는 맘은 더욱 짙어지네여..

사랑하는 우리아빠~~

아빠한테 자쥬 못가서 죄송해염....

담주에 오빠랑 엄마랑 기홍이랑 같이 갈거같어여....

남서방은 평일이라서 못가고.....

남서방이랑도 함가께여....

 

사랑하는 우리아빠...

하늘나라에선 절대 아푸지말고..항상 밝고 건강하게..고통없이.....

우리를 지켜봐주세여...

우리들 열심히 살께염...

책상위의 아빠 사진보믄 눈물이 나꾸 날라고그랭~`

우리아빠가 막내딸인 나를 얼마나 사랑해주셨느데....

중환자실에서 마지막으로 의식이 잇으셨을때....

괜찮다고.하셨는데...오늘밤 혼자 잇는다고 싫어하시는거 같았는데...

난....낼또 아침에 온다고 하고...사랑한다고만 하고 나왔는데..

그다음날도 아빠와 대화나눌수 잇다고 생각했는데...그담날 아침에 아빤 의식이 없었어여..

다시 한번만 깨어나게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는데...

하나님이 아빠를 필요로하셨는지....하루만에 아빠가 하나님곁으로 가셨네여..

 

그나마 다행이였어염...

못난 막내딸이 아빠를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어서..아빠가 들을수 있어서...

태어나서 30년동안 아빠한테 말로 사랑한다고 한적없었는데....

그렇게 할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여...

 

사랑하는 우리아빠~~~~

정말 사랑합니다..아빠가 자랑스럽습니다~

담주에 아빠 만나러 갈때..웃는 얼굴로가께염~

정말 보고싶어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