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7-22 11:01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슬아야
 글쓴이 : 권혜은
조회 : 7,446  

슬아야 네가 너무도 보고싶구나... 벌써 네가 하늘로 올라간지 6일째가 되었구나.. 아직도 믿을수 없어... 엄마 아빠가 널 너무 힘들게 한것같아 미안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힘들지 말고 하느님 품에서 행복하게 살기 바래... 너무도 착하고 예쁜 네가 천사가 되어서 엄마 아빠를 내려다 보고 있겠지? 너의 입관식 날부터 비가 내리더구나.. 꼭 네가 우는것같아 가슴이 아팠어..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참많이 내렸어..  어른들의 잘못으로 너무도 맑고 착한네가 아픔을 겪었구나..  엄마 아빠의 죄를 무슨수로 용서를 빌수있겠니...  투정도 안부리고 아프지도 않고 항상 웃던 우리슬아!  안아주면 너무도 좋아하던 너의 얼굴 트림도 크고 시원하게 했었지.. 자두를 먹여주니 이상한 맛처럼 느껴졌는지 얼굴을 찡그리던 너의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  너무도 착해서 엄마 고생안시키고  밤에도 잘자던 우리슬아!  엄마 편하라고 그렇게  착하고 예쁘게 있었지 사진도 얼마나 잘찍던지 투정도 안부리고 울지도 않고 금방금방 말을 알아 듣는것처럼 잘찍더구나... 너한테 너무나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  엄마 뱃속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그렇게 오래있더니 이세상 구경은 고작 4개월 남짓밖에 못했구나. 미안하다 미안하다 슬아야 그렇게 건강하고 예쁘던 슬아를 엄마가 키워주지 못하고 남의손에 맡겨서 미안해..  네가 이다음에 커서 조금이라도더 엄마 아빠가 보탬이 될수있게 하려고 그랬는데 이제와 그런것이 너에게 어떻게 변명이 되겠니...  너무도 미안하고 보고싶고 널 안아보고 싶어.. 꿈에라도 널만날수 있을까 바랬는데 네가 병원에 누워있던 모습으로 나타났더구나.. 다시 그날로 돌아간다면...  우리슬아 신경써서 봐달라고 당부만했더라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다 엄마 아빠의 죄다..   이제는 슬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게만 살기바래 엄마 아빠가 널 다시 만날수 있는 날까지 우리 슬아 생각하며 기도해줄께

슬아야 사랑해.. 행복해야해..       7/22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