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11 19:56
이미숙님께 (감사합니다)
 글쓴이 : 양숙희
조회 : 7,461  

안녕하세요

 

먼저 뜻하지 않게 편지를 받게되어 감사드려요.

어머님 가시는길 함께하지 못해 너무 속상하시고 맘 아프시겠네요.

너무 멀리 계신탓에 더 더욱 어머님 그리우실거고 그러실텐데, ...

 

사실 전 지현이가 저희 올케에요.  제 남동생 와이프.... 

작년에 결혼해서 올 오월에 우리 정우 낳고 두달있다  하늘로 가버

렸습니다,   이제 갓 서른셋인데 ...  하늘도 무심하죠? 

 

둘다 알콩달콩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재미나게 사는 모습지켜보다가

가슴이 무너져내리네요..   

남동생하고 전 한살터울인데 그냥 쌍둥이 처럼 자랐어요..  그래서

인지 올케가 여동생같았고  그냥 예뻤어요...  무조건 다가요...

근데 아직 예쁨도 고작 그것만 챙기고 우리들 곁을 떠났답니다.

 

정우가 벌써 다섯달이 넘었구요?  백일사진을 좀 늦게찍었어요..

정우가 어찌나 잘생겼는데 담에 사진 올려드릴께요...   ㅋ ㅋ...

 

너무 얘기를 많이 해버린것 같네요..  근데 털어놓을분이 계시니

맘이 한결 편해진것같아서요,,

 

저도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 아는분이 계시답니다... 

늘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이랑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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