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6-16 21:32
어머님! 다연에미입니다.
 글쓴이 : 오선희
조회 : 7,188  

어머님.....

이제는 편안하세요?

따뜻한 웃음한번 못드리고 항상 냉정한 모습만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전화를 드리면 귓가에 오~너니? 하시던 음성이 멤돌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가실려고 항상 인자하시던 어머님께서 근 한달을 그렇게

힘들어 하시고, 우리를 힘들게 하셨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받아드리지 못한 저희를 용서하세요,

항상 둘째때문에 마음 아파하시고,,,,

걱정하시는 어머님 마음을 모르는 저  아니었지만

왜그리 냉정하게 대했는지...

마지막 토요일날 어머님을 뵈었을때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너무나 앙상하신 모습에...

가는손에 어찌나 제손을 꼬옥 쥐시는지...

표현도 못하고 시동생이 보는게 두려워 황급히 방을 나오며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평생을 홀로 외로우셨을 당신을 생각하면 미칠거 같습니다.

어머님!

항상 걱정하시는 둘째하고 다연이하고 저, 잘 살도록

노력할께요...

어머님께서두 걱정 그만 하시고,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먼길 편안히 가세요.

어머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