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22 11:47
사랑하는 내딸 보라!
 글쓴이 : 문형기
조회 : 7,402  

보라야!

이제는 집에 엄마하고 아빠  뿐이구나

화요일  종민이를 306 보충대에 데려다 주고 왔다

식구가 총 출동한 집, 친구와 가족들이 법석거리지만...

우린 아빠와 종민이 단 둘이 였어 엄마는 집에 있고

네가 있었으면...

입영하는 종민이의 뒷 모습을 보니

너의 모습이 그로즈업되고  아빠의 눈에는 눈물이...

돌아서서 올때

왜그리 서러운지

이제는 아빠도  늙어가고 있는가 생각이 들더구나

아직 5십증반인데

너를 보낸 후에는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는가 보구나

 

늦은 밤

텅빈 우리집

네가 쓰던 방, 종민이방의 보았다

주인은 어데로 가고

적막하더구나

그래도 너와 종민이의 체취가 있으니 아빠는 그겄으로 위안을

삼으며 살아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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