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야!
이제는 집에 엄마하고 아빠 뿐이구나
화요일 종민이를 306 보충대에 데려다 주고 왔다
식구가 총 출동한 집, 친구와 가족들이 법석거리지만...
우린 아빠와 종민이 단 둘이 였어 엄마는 집에 있고
네가 있었으면...
입영하는 종민이의 뒷 모습을 보니
너의 모습이 그로즈업되고 아빠의 눈에는 눈물이...
돌아서서 올때
왜그리 서러운지
이제는 아빠도 늙어가고 있는가 생각이 들더구나
아직 5십증반인데
너를 보낸 후에는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는가 보구나
늦은 밤
텅빈 우리집
네가 쓰던 방, 종민이방의 보았다
주인은 어데로 가고
적막하더구나
그래도 너와 종민이의 체취가 있으니 아빠는 그겄으로 위안을
삼으며 살아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