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16 22:13
우리정우엄마 지현아!
 글쓴이 : 양숙희
조회 : 6,977  

오늘은 너무 늦은 시간에 널 만나보는구나.

언니 점심이 잘못됐는지..  하루종일 속이 좋질 않았어.

이렇게 배탈만 나도 힘들었는데 넌 그 아픔속에서 두달을 벼텼었구나.

 

어제 나현이랑 찍은 우리 정우사진 봤니?  아주 목도 잘 가누고 제법

백일 사진 찍겠던데?   하루하루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단다.

난 우리 정우가  물론 너 아들이지만,  한시도 내 자식이란걸 잊지 않고

살거야.   걱정마..  하늘에서 울지도 말고,  걱정 건강하게만 잘 돌봐줘.

 

담주엔 너의 엄마와 여동생 우리 집에 오기로했다.  정우가마침 사진

찍으로 올게돼서 정우랑 같이 하룻밤이라도 지내도록 해 드릴려고...

우리 정우보면서 너의 엄마 많이 울고 가슴아파할텐데 걱정이야

전번 너 보러 정우데리고 갔을때도 너무 마니 컸다고 하던데  이번에

보면 깜짝 놀랄거다..   우리 정우가 얼마나 잘 생겼는데...

 

이런 좋을 날들에...  너도 같이 했을면 좋을텐데....  하루도 너 생각하면

난 눈물 마를 날이 없구나..

 

서른하고 고작 몇년 더 살다간 우리 지현이.....  너무 안타깝고  너무 아깝고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 

 

언니 낼 또 올께...  사랑해 우리 정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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