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늦은 시간에 널 만나보는구나.
언니 점심이 잘못됐는지.. 하루종일 속이 좋질 않았어.
이렇게 배탈만 나도 힘들었는데 넌 그 아픔속에서 두달을 벼텼었구나.
어제 나현이랑 찍은 우리 정우사진 봤니? 아주 목도 잘 가누고 제법
백일 사진 찍겠던데? 하루하루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단다.
난 우리 정우가 물론 너 아들이지만, 한시도 내 자식이란걸 잊지 않고
살거야. 걱정마.. 하늘에서 울지도 말고, 걱정 건강하게만 잘 돌봐줘.
담주엔 너의 엄마와 여동생 우리 집에 오기로했다. 정우가마침 사진
찍으로 올게돼서 정우랑 같이 하룻밤이라도 지내도록 해 드릴려고...
우리 정우보면서 너의 엄마 많이 울고 가슴아파할텐데 걱정이야
전번 너 보러 정우데리고 갔을때도 너무 마니 컸다고 하던데 이번에
보면 깜짝 놀랄거다.. 우리 정우가 얼마나 잘 생겼는데...
이런 좋을 날들에... 너도 같이 했을면 좋을텐데.... 하루도 너 생각하면
난 눈물 마를 날이 없구나..
서른하고 고작 몇년 더 살다간 우리 지현이..... 너무 안타깝고 너무 아깝고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
언니 낼 또 올께... 사랑해 우리 정우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