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14 02:20
[최병근아빠 지혜]오늘은 동생이 졸업사진을 찍었어요
 글쓴이 : 최지혜
조회 : 6,779  

아빠 오늘은 동생이 졸업한다고 졸업사진을 찍었어요...

큰아빠들이 조의금 꼭 필요할때 쓰라고 하신것...아빠가 있었음 아빠가 줬을텐데

아빠가 없어서 내가 아빠대신 앨범비 줬어요..글구 동생 따뜻한 이불도 하나 사줬어..아빠 겨울되면 우리 추울까봐 항상 걱정 했자나...

 

하루종일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혼이 다 났어..

사람들은 아빠가 좋은데 가셨을꺼라고..어차피 누구다 한번은 다 부모를 여의게 되는거라고 위로하지만..난 안그래 아빠 .. 그렇게 쉽게 합리화가 안되고 그렇게 생각하는것조차 너무 죄스러워...

아직도 안 믿겨져.. 그렇게 정정하던 우리아빠, 내가 태어난순간부터 28이된 지금까지 이세상에서 그리고 내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우리아빠가.. 그 조그마한 항아리 안으로 들어갔다니...

꿈이였음 좋겠어

 

또올께요 어디가지말구 할머니할아버지 사랑받으면서 잘지내구 계세요

지혜혜선이도 언젠가 아빠 곁으로 가면, 그때는 내가 해주는 맛있는밥 매일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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