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지현아
오늘은 너무너무 쌀쌀하다. 따뜻한 봄날이였는데.. 벌써 가을이야.
추우면 너는 춥지는 않은지. 더운면 ... 그 병실에서 부채질 했었던
너를 떠올려보고... 그곳에 혼자있을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애리고
너무너무 아파. 우리애기 정우만 두고 가버린 너가 야속하기도하지만
너의 그 모진 고통을 알기에 더더욱 가슴이 아프다.
임신해서 너 종아리 부었을까봐 다리 펴서 주물러주고 .. 아직도
우리 올케에게 해줄게 너무도 많은데, 아직 하나도 못해줘봤는데.
아쉽고 미안해서 어떡하니...
그리운 지현아.. 너 이름 불러보고 또 불러봐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
보고싶고 너무 너무 보고싶어... 사랑한다 지현아..
아프지말고... 언니가 많이 생각하고 사랑해... 우리 정우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