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잘지내셨어요?
그래도 어쩌다 가~~끔 꿈 속에서 만나는 아빠의 모습에 안도하고 살아가는
막내딸 다정이예요
얼마전에........오빠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ㅠ.ㅠ
만나셨는지...........................
외할머니한테 다정이 얘기 물어보세요
저 맘에 드셨는지..ㅎㅎ 외손주며느리인데 받아주실런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꿈도 꿨거든요...
이빨 빠지는 꿈..ㅠ.ㅠ 그래서 더 죄송하기도 하고..
아빤 요새 모하고 지내세요?
거기서 그 멋진 회색 양복 입고 여기 저기 둘러 보시며
아빠가 좋아하는 기계 주워다 또 맞춰보고 계세요?
울 아빠 머리 짱 좋은데 ㅎㅎ
초등학교때 방학숙제라고 아빠한테 어려운 문제 풀어주세요~하고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 머리맡에 정답이 쓰여진 연습장이 놓여있었잖아요
울아빠 최고~~외치구 ㅎㅎ
전 요새 좀 피곤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해요
아빠한테 얘기했죠?
10월 10일 12시30분 다정이 아빠막내딸 결혼한다고요
아빠 꼭꼭 보러 오셔야 해요.....................
아빠 손잡고 들어갈 수 없음에..그리움이 사무치지만...................
울지않으려고 노력할께요
근데 .......................지금은 생각만 하면 눈물이 펑펑 나서...................
아빠가 그 전에 꿈에서라도 꼭꼭 다정이 잘 살라고 인사해주세요
맘 편할 수 있게요
알았죠?
아빠 이번 주 일욜에 아빠 보러 갈꺼예요
엄마랑 하윤이네랑 오빠랑 윤정언니랑 내 남친이랑 저
요렇게 우리 식구 다~ 갈꺼예요
하윤이 봤었죠?
아빠가 씨~~익 웃어줬으면 하윤이두 엄청 좋아했을텐데
그래도 하윤이는 말 잘 들어요 자꾸 우는 거 빼고는 ㅎㅎ
암튼 아빠 맛난거 싸들고 갈테니 맛있게 얌냠하세요^^
행복하시구요 또 올께요
아빠 아빠 많이 사랑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