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만히 있질 못하겠어서 시장 한바퀴 휘이 돌았다.
별로 살것도 없는데~~
미선이 주려고 활꽃게 사다 무침 만들고.
호석이한테 전화해서 조금만 놀고 숙제 하라고 그래야 좋은 고등학교 가지?
대답은 하는데 영 믿음직 스럽질 못하다.
알아서 할 나이가 아닌지라 여전히 잔소리가 필요하구나.
네 생각만 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 !!
아직도 할일이 태산 같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은 너인데????
모래쯤 너희집에 가볼까 생각 중이다.
거리가 너무 멀어 피곤하기도 하구나.
왕복 다섯시간을 허비하고 나면 정작 식구들 얼굴 보는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렇게라도 갔다 오면 잠시는 마음이조금 편하지만 집에 도착하면 도로 불안 초조감이 밀려 온다.
네가 너무나 보고 싶다.
또 눈물이 나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