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은 날씨가 비온뒤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하늘이 흐리네요
조금전 전화로 아빠에게 안부전화 드렸는데...예전보다 많이 아쉽고 걱정되고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괜시리 심난하네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뒤 금숙이는 시끄러운곳보다는 조용한곳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TV보는것 보다는 책보는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좋게 살으라고 인도해 주시나봐요
생각이라는것을 예전보다는 많이 하게 된것같은 기분도 들어요
어제 당직하고 오늘은 집에 좀 일찍오게 되었어요 오는길에 시장에 들려서 생선하고 야채좀 사가지고 왔어요 못하는 반찬이지만 저녁 해먹기위해 준비해야 될것 같아서요
엄마 괜시리 사람들이 허전하다는 많이들 하잖아요 제가 그러네요
엄마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은데 들을수가 없어서 정말 허전하네요
같이 할수 없었던 시간속에 자꾸만 파고드는 그리움이라는 녀석이 저를 옛생각으로 빠져들게 하는것은 아마도 제가 엄마에게서 너무 많은사랑을 받아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처럼 저를 어여쁘게 봐줄 사람이 이생에는 없는것 같아요
정말 힘들때 엄마생각하면서 많이 참고 열심히 살았는데...그런 제마음 엄마 알고 계시죠
엄마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저 만나면 가슴속에 묻어둔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 생각난다 엄마모습 웃는모습 뭐라도 해주고싶어 했던 그손길 자식들한테 절대 짐되고 싶어하지 않았던 엄마 그마음어린 모든 모습들이 참 많이 생각난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엄마를 편안하게 보내드리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되네 엄마
엄마 오늘 날씨 추운데... 하늘나라에서는 춥지 않나?? 엄마 무릎관절 안좋아서 항상 무릎보호대하고 다녔는데...왜 그때는 엄마가 그토록 숨차하셨는데 그걸 빨리 몰랐네 그저 나 살기바뻐서 그저 내 볼일보기 바뻐서 엄마에게 제대로 관심 가져주지 않았던 그때 그마음이 참 아프게 느껴지네....엄마 다 이모든것이 엄마에게 도움 안되는것인줄 알면서 엄마에 대한 이 마음에 끈을 놓지 못하겠네 아마도 엄마가 외할머니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했던 그마음처럼 금숙이도 애잔한 마음으로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살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마음이 살아있는 저에게 조금씩 더 많이 와닿고 왜 그때 그토록 제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셨는지 알것 같아요
우리 엄마는 마음이 참 부자였던 사람임을 다시한번 깨닫는 오늘이예요
이생에서 누리지 못한 행복을 하나님나라에서는 다 누리면서 고통없는 복된 삶 사시기를 엄마 기도해 드릴께요
사랑하는 우리엄마 어여쁜 우리엄마 마음 다 받쳐 엄마에 영혼에 안식을 진정으로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엄마 고통없는 하나님에 나라에서 행복하게 사실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고 이생에서 힘겨웠던 기억 다 잊고 좋은기억만 가지고 사실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같이 할수 없음을 슬퍼하기 보다는 하나님나라안에서 평화를 누릴수 있게 됨을 감사드리며 엄마를 위해서라도 제가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고 착하게 살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를 위해서 아주 작은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서 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성스러운 시간을 허락해 주시고 엄마를 느끼고 엄마와 함께 할수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기도를 마칩니다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에 평화로운 안식을 위해 막내딸 금숙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