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28 11:17
팔월의 끝자락에서
 글쓴이 : 문형기
조회 : 7,174  

그립고 또 보고싶은 사랑하는 보라야!

네가 천국으로 시집을 간지가 8개월이 되었구나

8월의 끝자락에서 비가 내리고 가을이 올 채비를 하고 있으니

아빠의 마음은

너를 향한 아쉬움과 쓰라림에 견딜 수가 없는 것 같구나

뒤돌아 보면 8개월을 어떻게 지나 왔는지 기억 조차 없는 것 같다

앞날을 어떻게 견디어 갈 수 있을지...

 

보라야!

오늘은 아침부터 너의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구나

글을 쓸 수가 없구나

다음에 들릴께

오늘은 이만 안녕

 

보고싶은 딸 보라야

보고싶은데 어찌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