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4-03 17:49
엄마딸 숙이예요
 글쓴이 : 유금숙
조회 : 6,978  

엄마 어느새 하얀목련꽃봉우리가 활짝피었어요 추운겨울이 지나 꽃피는 봄이 오면 엄마 모시고 꽃구경할수 있을거라고 많이 믿고 기도했던 순간이 있었는데....그 모든 순간을 지나 지금은 직장에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그렇게 예전처럼 생활을 하고 있어요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저 보고계시죠 봄처럼 따뜻한 엄마품이 그리운날 엄마가 계신 하늘문이라도 가서 엄마를 느끼고 싶은데...그것조차 마음뿐 시간에 흐름과 더불어 이곳 생활 적응하면서 살기 바쁘네요

엄마에게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아직 제자신 스스로 느꼈을때 그다지 열심히 사는것 같지가 않아요 한번 더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라도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싶네요

우리엄마가 옆에서 다 보고계실텐데 마음은 여전히 편하고 싶고 작은것 하나 하는것조차 귀찮아 하는 제모습보면 엄마가 많이 속상해 할것같아....죄송하고 많이 송구스러워요

엄마 다음주에는 새언니가 싱가폴출장을 가요 오빠는 다시한번 공부 해보겠다고 하고....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신뒤 가족들은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것 같아요 그게 다 엄마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지 기억하고 한시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있었기에 우리 삼남매가 이렇게 잘 성장하고 또한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잘 살수 있게 된것이라고 다시한번 느끼고 깨닫는 요즘이예요

엄마가 사랑하는 하림이 좀더 신경쓰면서 열심히 살께요

착하게 살아야 엄마 만날수 있을것이고

열심히 살아야 엄마가 기뻐할것이고

건강하게 살아야 엄마가 행복할수 있을테니까...그치 엄마

오빠가 그랬어요 엄마가 아직 살아계신다고....제마음속에 엄마는 이렇게 살아계시잖아요

제마음에 이렇게 든든한 후원자가 계시는데 제가 뭐가 두렵고 힘들겠어요

뭐든지 열심히 씩씩하게 할께요...엄마 작은오빠 많이 도와주세요 저는 작은오빠가 건강하게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엄마배속에서 같이 태어난 오빠들이 있어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데요 엄마 그마음 아시죠

좋은것만 기억하고 행복한 마음이 이렇게 가득한 오늘이 있어 감사 또 감사드려요

주님과 함께 있는 그곳에서는 어떤 고통도 없음을 제가 알기에 다시한번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희 모친 "장 정희"님에 영혼에 편안한 안식과 평화를 주시옵소서 아멘

살아있어 행복한 엄마 딸 금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