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범아!
며칠간 가온이가 있다가 갔다.
아빠가 계시지 않아서 야구와 축구를 할 수가 없는것이 제일
아쉽고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는구나.
비가 오는데 혼자서 축구를 하겠다고 아빠와 뛰여놀던 곳에서
땀을 흘리고 비를 맞으면서 효서와 즐겁게 뛰다가 들어 왔단다.
아범아 그렇게 즐겁게 놀기를 즐기는 가온이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
때로는 할머니의 욕심이 지나치고 있는것 같아 안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단다.
그래도 가온이가 누구보다도 앞서가지는 않아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할머니의 생각인데..................
가온이는 엉뚱한 핑계를 말하면서 공부는 조금만 하기를 원하고 있단다.
아범아 방학동안에 온이와 게획을 세워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노력을 하려고 한다.
아범아 도와줘
아범아 작년 이맘때명동에서 효서 온이와 자장면을 먹던 생각이 나는구나
시간이 가도 아범의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아서 슬프단다.
가온이를 잘 자라게 해서 멋진 아범의 아들이 될 수 있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