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03 23:35
사랑하고 보고싶은 엄마..
 글쓴이 : 장소영
조회 : 7,139  


 
 
엄마~ 엄마가 우리곁을 떠난지도 3달이 다되가네...
아직도 가족들모두 엄마가 없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당장이라도 내이름을 부를것같고 집에가서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줄것 같은데...
엄마랑 같이 걸었던길, 같이 같던 곳을 지날때 비로소 엄마가 없다는게 느껴질때마다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 할머니도 이모들도 엄마 이야기나올때마다 슬퍼하셔..
엄마랑 늘 친구처럼 지냈었는데 이젠 내 투정을 받아 줄 엄마가 없다는게 너무 슬퍼..엄마의 빈자리가 너무커서 아직 너무 힘이드네.. 엄마랑 하고싶은것,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이 너무많은데.... 늘 짝꿍처럼 지냈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나봐..아빠도 엄마 사진보면서 울때가 많아.. 엄마얘기할때도 목이매여서 말을 못하셔.. 눈물이 많아지셨어.. 엄마! 이모들이랑 가족들이 잘 챙겨주셔서 잘지내고 있어... 엄마도 주님품에서 잘지내고 있지?
건강하던 엄마가 갑자기 암선고를 받고 수술을 했을때 우린 모두 건강해지기만을 바랬는데,, 너무도빨리 재발이 되고 6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을 너무 힘들어 하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를때마다 눈물이나서 참을수가 없네..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일들이 많았던것같아.. TV에서만 있는 일인줄알았던 일들이 엄마에게 일어날줄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나 갑자기 이 모든일들이 일어나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건강하던모습,, 병원에서 하루가다르게 말라가던 모습... 주사바늘로인해 멍든 양쪽팔... 아직도 생각날때면 너무가슴이 아파..
내가 직장 그만두고 우리가족 모두 요양원에 들어갔을때 엄마가 건강해지길 바랬는데 엄마 몸속에서 암이커진지도 모르고 엄마가 힘들고 아프다고 할때마다 이겨내야한다고 짜증내고 엄마가 너무 의지가 약하다고만 다그쳤던거 엄마가 몸속에서는 먹지 못하는 상태인지도 모르고 안먹으면 안된다고 짜증냈던거 너무너무 미안해..ㅠㅠ 엄마가 요양원에서 병원으로 옮겼을때 암으로 인해 먹지도못하고 지나가는사람이 먹던  딸기주스에 얼음 넣은거 한모금만 먹고싶다고 했는데,,, 그 흔한 딸기주스도 먹지못하고 ..수술하면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먹지 못할꺼라하 했을때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어...의식없이 마지막 숨거두기전까지도 통증으로 힘들어하던엄마.. 마지막숨소리와 함께 너무나 편안해 보이는 엄마의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
엄마! 아빠는 제가 잘 챙겨드릴테니 걱정말고..
엄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연결되서 서울모임 형제자매님들이 많아졌어..
엄마도 함께 이자리에 있어서 교제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엄마! 비록 몸은 함께있지 못하지만 늘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는거 알아요
이제 곧 엄마 100일이네... 그때 찾아뵐께요..
보고싶은 엄마 ... 엄마 목소리라도 녹음해둘껄... 이젠 듣고싶어도 듣지 못하니깐 너무 슬푸네.. 앞으론 더 씩씩해져야 할텐데... 이젠 엄마와 행복했던 시간 좋은것만 기억할께요 ~ 엄마~ 다시 뵐때까지 안녕히계세요~